'첼시 레전드의 픽' 양민혁, 제대로 노선 틀었다... 2부 1위 코번트리로 깜짝 이적→EPL 승격 엔딩 만드나

스포츠

OSEN,

2026년 1월 08일, 오전 12:27

[사진] 양민혁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양민혁(19)이 토트넘 복귀가 아닌 다시 한번 2부리그 팀으로 임대를 택했다. 잘 풀리면 '승격' 이력을 커리어에 추가할 수 있다.

양민혁은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같은 리그 1위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됐다.

포츠머스는 2부 21위에 머물러있다. 반면 '챔피언십 선두' 코번트리는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 승격 1순위 팀이다.

코번트리와 양민혁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번트리는 “토트넘에서 윙어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양민혁은 이번 시즌 전반기를 또 다른 챔피언십 팀 포츠머스에서 보냈다. 그는 16경기 출전해 3골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찰턴 애슬레틱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라며 “국가대표팀 경기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코번트리 소셜 미디어 계정

K리그에서 보여준 활약도 언급됐다.

코번트리는 “양민혁은 2024년 7월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2024시즌은 강원에서 마쳤다. 해당 시즌 그는 12골을 기록했다. 강원의 리그 2위를 이끌었다. K리그 올해의 젊은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최연소 이달의 선수 수상 기록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역시 “양민혁이 포츠머스 임대에서 돌아온 뒤 코번트리에서 남은 시즌 임대로 시간을 보낸다”라고 공식화했다.

[사진] 램파드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민혁이 새롭게 합류한 코번트리는 현역 시절 '첼시 간판'이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코번트리는 26경기에서 15승 7무 4패를 기록, 현재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약 이대로 코번트리의 순위가 지속된다면 양민혁은 잉글랜드 무대 '승격'을 경험할 수 있다.

양민혁은 코번트리르 통해 “전통과 역사를 지닌 클럽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설명해 줬다. 팀에 적응하는 방법도 분명히 제시했다. 이곳이 나에게 맞는 팀이라는 확신을 줬다.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힘이 되고 싶다. 경기장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양민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민혁의 세 번째 챔피언십 구단 임대다.

2024-2025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해 1월 토트넘 합류 직후 그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됐다. 후반기 14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양민혁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곤 포츠머스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부상까지 겹쳐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시즌 중반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지난해 10월 왓포드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12월 찰턴전에서는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발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출전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결국 '원소속팀' 토트넘과 양민혁은 결단을 내렸다. 챔피언십 선두 코번트리 임대로 방향을 틀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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