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머리엔 월드컵 생각...김민재 일본인 동료, 이적 관심 "맨시티+브라이튼+BVB가 접촉"

스포츠

OSEN,

2026년 1월 08일,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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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떠올랐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27, 바이에른 뮌헨)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무대는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유력하다.

독일 지역지 '푸스발 미니스터'는 6일(한국시간) "이토 히로키는 현재 바이에른에서의 미래를 재고하고 있으며, 팀을 떠나는 방안도 열어둔 상태"라고 전했다.

매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 이적은 매우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일본 대표팀 동료 미토마 가오루가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가 이토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이 왼발 센터백 자원으로 그의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뉘앙스도 담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1999년생인 이토는 일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친 뒤, 독일 무대에서는 VfL 슈투트가르트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그 흐름 속에서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의 정점에 도달하는 듯 보였다.

출발부터 꼬였다. 개막 직후 중족골 골절이라는 악재를 맞으며 장기 이탈했고, 복귀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역시 상황은 녹록지 않다. 분데스리가 출전은 4경기, 기록은 1도움. 출전 시간은 150분에도 미치지 못한다.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로테이션 자원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바이에른 수뇌부는 공개적으로는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이토의 복귀는 팀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선을 긋지 않았고, 이 발언은 오히려 이적설에 여지를 남겼다는 해석을 낳았다.

한편 일본 선수들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은 이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1. FSV 마인츠 05소속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 역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최근 "마인츠가 사노의 이탈 가능성을 대비해 친동생 사노 고타이를 대체 자원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푸스발 미니스터는 이를 인용하며 "사노 가이슈를 향해 브라이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울버햄튼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라이튼으로 향할 경우, 미토마–이토–사노로 이어지는 일본 대표팀 라인이 한 팀에서 구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과거 리버풀에서 미나미노 다쿠미와 엔도 와타루가 함께 뛰며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또 하나의 일본 연결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토 히로키의 선택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여름 시장을 향한 시선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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