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천수' 결국 고개 숙였다..."여기서 잘해서 레알 가겠습니다" 발언 논란 하루 만에 직접 사과 "그런 의미로 말한 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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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08일, 오전 02:30

(MHN 오관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 유망주 레나르트 칼이 레알 마드리드를 드림 클럽으로 언급해 논란이 불거지자 구단에 직접 사과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지난 7일(한국시간) “레나르트 칼이 레알 마드리드를 꿈의 클럽으로 언급해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발언 다음 날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를 찾아 사과하며 상황이 정리됐다”고 전했다.

칼은 최근 팬클럽 방문 행사 도중 “바이에른은 매우 큰 클럽이고 그곳에서 뛰는 건 꿈이지만,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이어 “이건 우리끼리만의 이야기”라고 덧붙였지만, 해당 발언은 그대로 외부에 알려졌다.

2008년생 공격수 칼은 바이에른 뮌헨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대형 유망주다. 2022년 바이에른 유스에 입단한 그는 지난해 6월 FIFA 클럽월드컵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정규 시즌 개막 이후에도 공식전 22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팬들의 거센 질타를 불러왔다. 칼은 “뮌헨은 매우 특별한 클럽이고 이곳에서의 시간은 정말 즐겁다”고 말하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뮌헨 유스 출신의 상징적 인물인 토마스 뮐러처럼 클럽에 헌신할 것이라는 기대에는 선을 긋는 발언으로도 해석됐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프 프렌트 디렉터는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그게 바로 칼의 모습”이라며 “마음을 숨기지 않고 말하는 성격이고, 경기장에서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본인도 그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걸 바로 인지했다. 다음 날 직접 사과했고, 우리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실제로 칼은 발언 다음 날 구단 책임자들을 찾아 “그런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렌트는 “어릴 적 레알 마드리드에서 훈련한 경험이 있었고, ‘바이에른 외에 또 다른 꿈의 클럽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던 상황”이라며 발언의 맥락을 설명했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 역시 논란을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칼은 하루 뒤 찾아와 오해를 살 수 있는 말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말했다”며 “우리는 이 상황을 매우 차분하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구단 수뇌부는 해당 사안을 이미 정리된 문제로 보고 있다. 프렌트는 “그는 17세이고, 바이에른에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 우리 역시 그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이 기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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