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골까지 넣었는데, 매력 없다고요?' 김민재 전 동료 팔리냐, 포효 해도 소용없나... 토트넘 "경쟁력 없어 보인다"+완전 영입 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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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08일, 오후 05:40

[사진] 팔리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환상 오버헤드킥'으로 존재감을 알린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30)의 '완전 영입'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팔리냐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2-3으로 패했다.

이날 팔리냐 덕분에 그래도 초라한 패배는 피한 토트넘이다. 그는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이 득점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5분 앙투안 세메뇨에게 중거리 결승골을 내주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리그 20경기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록만 보면 준수하다. 다만 팀 내 입지는 견고하지 못하다. 본머스전에는 풀타임 소화했지만 앞선 선덜랜드전에선 선발에서 제외됐다. 꾸준한 선발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팔리냐의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봤다. 매체는 “팔리냐가 주전 경쟁에서 밀린 분위기”라며 “토트넘이 완전 영입 옵션 발동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완전 이적은 기정사실처럼 보였다. 하지만 최근 팀 내 존재감이 약해지며 토트넘 내부에서 우려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사진] 팔리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팔리냐는 2024년 여름 5000만 파운드(약 975억 원)에 풀럼을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한 시즌 만에 토트넘 임대길에 올랐다.

토트넘과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이 2600만 파운드(약 507억 원)를 지불하면 팔리냐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시즌 초만 해도 토트넘이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라졌다. 현재 흐름이라면 팔리냐는 다시 바이에른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단 분석이다. 

토트넘이 그의 완전 영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또 있다. 중원보다 다른 포지션 보강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구단은 브라질 수비수 소자(산투스)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800만 파운드(약 156억 원)를 제시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투스가 요구하는 금액은 약 두 배에 달하는 1500만 파운드(약 292억 원) 수준이다. 토트넘은 재차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소자는 부상으로 이탈한 데스티니 우도기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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