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2022년 베이징 대회(금2·은5·동2)보다 금메달 하나 더 많은 수치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깜짝 스타보다는 준비된 스타가 많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을 한달 앞두고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수경 선수단장, 김택수 선수촌장과 대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역대 회장 중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04년 아테네 대회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외에도 올림픽 4회 출전(2000·2004·2008·2012년)으로 웬만한 현역 선수보다 더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유 회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회장이라는 말에 부담이 크다”면서도 “자신감이 느껴지는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보니 2월에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베이징 대회보다 ‘하나 더’를 외치며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면서도 한국 선수단다운 품격과 리더십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이수경 선수단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크게 4개 클러스터(밀라노·코르티나·발텔리나·발디 피엠메)로 분산 개최된다. 도시 간 거리의 한계가 있기에 대한체육회는 22억 6900만 원을 투입해 역대 최초로 3개의 클러스터(밀라노·코르티나·리비뇨)를 운영한다.
2022년 베이징 대회(8억 6052만 원)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다. 대한체육회는 “한식과 회복식 등 선수단에 맞춤형 식단을 제공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체전 동시 제패 도전’ 쇼트트랙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을 한달 앞두고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럼에도 선수단은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 중이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새벽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쇼트트랙 선수단을 보고 놀랐다”며 “우려하는 시선을 알지만, 이번 대표팀의 팀워크는 역대 최고”라고 힘주어 말했다.
선수단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단합심이 필요한 계주다. 계주 금메달의 경우 여자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남자 대표팀은 2006년 토리노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남자부 주장 이준서(성남시청)는 “이탈리아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영광 재현을 꿈꿨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하는 김선영, 정영석이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외에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의정부시청), 박지우(강원도청), 이나현(한국체대) 등이 금빛 질주를 준비한다.
◇‘차세대 스타는 나’ 패기의 10대 선수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왼쪽부터), 신지아, 차준환, 김현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07년생 임종언은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어린 나이에 처음 올림픽에 나서는 만큼 많은 걸 포기하면서 준비 중”이라며 “패기 있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기선을 제압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06년생 김현겸은 “운이든 실력이든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2008년생 신지아는 “많이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