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대선 기자] 한국을 방문한 샌프란시스코 윌리 아다메스가 ‘절친’ 이정후와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누며 더 단단해진 우정을 자랑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월 6일과 7일 이정후의 모국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토니 비텔로 감독 등 구단 수뇌부가 동행한 가운데 아다메스 역시 이정후의 한국을 찾았다.
특히 아다메스의 방한은 단순한 이벤트 참석을 넘어선 ‘진심’이었다. 그는 6일 비텔로 감독과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았고 최현석 셰프와 비빔밥을 만들며 한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체험했다.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까지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즐긴 아다메스는 “비시즌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개인 훈련으로 바쁜 시기지만, 이정후를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어 한국에 왔다”며 “지난 1년 동안 정말 많이 친해졌고, 이정후가 어떻게 자라왔는지, 편안한 환경에서는 어떨지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7일 야구 클리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절친’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아다메스는 “한국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 이곳에 와서 영광이고 정말 아름다운 나라”라며 “내가 이정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왔다. 그리고 이정후가 자이언츠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다메스는 이정후와의 우정을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줬다. 이정후의 모교 휘문고와 2025년 청룡기 우승팀 덕수고 선수들을 초청해 진행한 야구 클리닉에서 일일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애정 어린 조언을 전하는 등 행사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 샌프란시스코 소속 황재균과 함께 미니 게임을 즐기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 장면까지 더해지며 ‘이정후와 함께하는 시간’을 누구보다 즐기는 듯했다.







이 장면들은 2022년 키움에서 이정후와 ‘절친 케미’를 과시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푸이그를 떠올리게 하며 한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함께 한국을 방문한 비텔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의 중요성을 분명히 밝혔다. “이정후, 아다메스가 잘해야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방한에 동행한 셰인 로빈슨 코치를 언급하며 “이정후가 베이스러닝 혹은 외야 수비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코치진이 준비돼 있다. 최대한 돕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에서 더욱 단단해진 이정후-아다메스의 케미가 비텔로 감독의 바람처럼 자이언츠의 올시즌 호성적을 견인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