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쓰레기 나라”라더니, 고우석 경쟁자 됐다…‘한국 비하’ 최악의 외인 여전히 현역, DET 마이너 계약

스포츠

OSEN,

2026년 1월 09일, 오전 12:32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진행됐다. 1회말 한화 선발투수 스미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3.04.01 / soul1014@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한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하고 떠난 최악의 외국인투수가 미국 무대에서 고우석의 로스터 경쟁자가 됐다. 

메이저리그 내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8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버치 스미스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았으며,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연봉 150만 달러(약 21억 원)가 보장된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12월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계약한 디트로이트가 새 소속팀이 됐다. MLBTR은 “디트로이트가 스미스가 논로스터 불펜 자원으로 추가해 뎁스를 두텁게 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고우석은 스프링캠프에 초청되지 못했다.

1990년생인 스미스는 15년 야구 경력 동안 메이저리그 7개 구단과 일본, 한국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최근 등판은 2024년이며, 당시 마이애미 말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56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2025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 트리플A에서 빅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19경기 평균자책점 7.08로 고전했다. 탈삼진 비율이 27%였으나 볼넷 비율이 12.2%까지 치솟으면서 7월 말 방출 아픔을 겪었다. 

무소속이 된 스미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18경기에 출전해 15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6 호투를 선보였고, 이에 힘입어 메이저리그 재도전 발판을 마련했다. 

스미스가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유는 그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기 때문. 그리고 당시 한국을 비하하고 팀을 떠나 국내 팬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OSEN=메사(미국 애리조나주), 지형준 기자]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벨 뱅크 파크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키움 히어로즈가 2023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한화 스미스가 롱토스를 하고 있다. 2023.02.06 /jpnews@osen.co.kr

2023시즌에 앞서 한화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스미스는 이글스 선발진을 이끌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2⅔이닝 60구 투구 이후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부상 리스크를 떨쳐내지 못한 스미스는 4월 19일 웨이버 공시되며 시즌 1호 퇴출 외국인선수 불명예를 안았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스미스는 실망한 한화 팬의 SNS 메시지에 격분한 나머지 한국을 비하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팬이 스미스를 향해 “good bye injury prone man”이라고 말을 건네자 스미스가 “Bye bye! Have fun in your garbage country”라며 다소 격앙된 어조로 답장을 남겼던 것.

해석을 하면 팬이 스미스를 유리몸 선수라고 비꼬자 스미스가 “쓰레기 나라(한국)에서 잘 지내라”라며 불쾌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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