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잔류 선언에도 계속해서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확고한 주전 입지를 잃은 가운데, 수비 보강이 시급한 첼시가 영입 후보로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수비수 마르크 쿠쿠레야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1-2로 패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 리바이 콜윌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이렇다 할 보강 없이 일정을 소화해 왔다. 여기에 수비 불안까지 겹치며 리그 5경기 무승에 빠졌고, 순위도 8위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이처럼 불안한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첼시는 김민재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부임한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직접 점찍은 자원으로 전해졌으며,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508억 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실제 협상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김민재 역시 최근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을 안고 일정을 소화한 여파에 더해, 신입생 요나탄 타가 합류하면서 이번 시즌 리그 출전은 9경기에 그쳤다. 그중 선발 출전은 6차례에 불과하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이적설도 자연스럽게 제기됐다. 앞서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럴은 수비진의 연이은 부상으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도 실제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가 그 이유였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팀을 떠나보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은 계속해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만한 피지컬과 경험을 갖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첼시의 수비 불안을 해결할 즉시 전력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커트오프사이드는 김민재가 벤치 자원으로 머무는 선택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짚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현시점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기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첼시는 최근 감독 교체를 단행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성적 부진 속에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결별한 뒤 새 체제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구상이다. 매체는 김민재가 빅클럽에서의 경험을 이미 갖춘 선수라는 점에서 첼시 수비진에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AFP,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