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번트리 시티는 지난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윙어 양민혁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코번트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제수룬 락사키 영입을 검토했으나, 락사키가 스완지 시티로 향하면서 대안으로 양민혁을 택했다.
양민혁은 2024년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해 공식전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했지만, 아직 1군 무대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전반기는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유럽 무대 적응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며 첫 공식전 7경기 중 3경기에만 나섰고,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기회를 살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왓퍼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미들즈브러, 레스터 시티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찰턴 애슬레틱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토트넘은 양민혁의 출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결국 조기 복귀를 결정했다. 새로운 행선지인 코번트리는 챔피언십(2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금의 기세라면 프리미어리그 승격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양민혁의 임대 소식에 뜻밖의 응원 메시지가 전해졌다. 주인공은 토트넘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코번트리는 매디슨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몸담았던 팀으로, 그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 구단이다.
매디슨은 SNS를 통해 "민혁, 가보자!"라며 "정말 멋진 도시고 훌륭한 클럽이다. 프리시즌 때도 내가 말했잖아, 행운을 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양민혁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코번트리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상대 팀으로 뛰며 팀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걸 느꼈다"며 "감독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명확히 설명해 줬고, 이곳이 맞는 선택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코번트리, 매디슨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