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매디슨의 응원 “가자 양민혁!”…19세 윙어, 승격 선두 코번트리서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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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09일, 오전 05:48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 절친’ 제임스 매디슨이 후배의 새로운 도전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양민혁(19)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선두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하자, 코번트리 출신인 매디슨이 직접 메시지를 남기며 힘을 실었다.

양민혁은 7일(한국시간)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한 뒤 토트넘으로 복귀했고, 곧바로 올 시즌 종료까지 코번트리로 재임대됐다. 챔피언십 하위권 팀이었던 포츠머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코번트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셈이다. 사실상 승격 경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택이다.

코번트리는 공식 발표를 통해 “토트넘에서 윙어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1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찰턴 애슬레틱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렸다”며 즉시 전력감임을 강조했다.

한국 무대에서의 성과도 상세히 소개됐다. 코번트리는 “양민혁은 2024년 토트넘과 계약했으나 시즌은 강원FC에서 마무리했다.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2위를 이끌었고, K리그 올해의 젊은 선수로 선정됐다. 최연소 이달의 선수 수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역시 “양민혁이 포츠머스 임대 복귀 후 코번트리로 다시 임대됐다”고 공식화했다.

양민혁이 합류한 코번트리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경기에서 15승 7무 4패. 챔피언십 선두를 질주 중이다. 자연스럽게 양민혁에게도 프리미어리그 승격이라는 현실적인 목표가 열렸다.

양민혁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클럽에 합류해 기쁘다. 코번트리와의 경기에서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걸 느꼈다”며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명확히 설명해줬다. 팀 목표에 보탬이 되고 싶고, 빠르게 적응해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선택을 가장 반긴 인물은 다름 아닌 제임스 매디슨이다. 코번트리 유스 출신인 매디슨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코번트리에서 활약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런 배경 속에서 그는 “양민혁, 가자! 코번트리는 정말 대단한 도시고, 정말 대단한 구단이다. 프리시즌 때 이미 말했었다. 행운을 빈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승격 경쟁의 중심으로 들어간 19세의 도전. 양민혁의 선택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시선이 코번트리로 향하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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