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이면 만족? 글쎄요" LG 우승주역 신민재가 웃으며 던진 한마디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1월 09일, 오전 09:2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LG트윈스 신민재가 올해 연봉 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민재는 8일 공개된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해 LG의 우승과 지난해 활약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캡처
신민재는 2025년 시즌에 타율 0.313 1홈런 61타점 87득점 15도루 출루율 0.395, OPS 0.777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팀 내 고과에서 1위에 올랐다.



정근우가 신민재의 2026년 연봉을 5억 원 정도로 예상했다. 그러자 신민재는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면 4억 원 정도 할 것 같은데, 그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낮게 생각했다가 더 받아야 기분이 좋을 것 같긴 하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신민재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주전으로 나서며 그해 LG 우승에 기여해 2024년 1억1500만 원으로 연봉인상을 이뤘다. 2025년 2억 원까지 오르며 비FA 선수 중 최상위권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팀 성적과 개인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또 한 번 큰 폭의 연봉인상이 기대되고 있다.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 수상을 하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빛냈다.



신민재는 “골든글러브는 솔직히 한 번 정도는 더 받고 싶다”면서도 “그래도 우승을 더하고 싶다. 우승을 확정지었을 때 선수들과 함께 있을 때 그 기분이 정말 다르다. 개인상 보다는 우승을 하냐 못하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사이 공수에서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인 신민재는 “2023년 염경엽 감독님이 오시고, 주전으로 뛰며 결과가 나오다 보니 타격에서 나이진 것 같다”며 “수비의 경우 기본기를 중심으로 했다. 특히 강한 타구를 받는 연습 많이 하면서 부딪치면서 받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신민재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두 명의 아이를 둔 아빠다. 그는 “최저 연봉일 때부터 아내와 만나서 결혼을 했다. 이제 아이들이 7살, 5살이 됐다”며 “올해부터 아이들과 아내가 함께 야구장에 오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아내가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도 유치원가서 아빠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이밖에도 신민재는 올 시즌을 돌아보며 선수로서의 성장과 LG 팀원으로서의 자부심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뒷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편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악마 2루수’로 불렸던 레전드 정근우가 운영하는 야구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전현직 야구인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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