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여제'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4강 진출…中은 이제 포기 “놀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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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09일, 오전 11:19

(MHN 이현아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준결승에 무탈하게 올라 새해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

안세영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리네 회이마르크 케르스펠트(덴마크)를 세트스코어 2-0(21-8 21-9)로 완파했다. 단 34분만에 끝난 경기였다.

지난 2024, 2025년 연속으로 말레이시아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 3연패를 노린다. 

안세영은 4강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된다. 

경기 내내 안세영은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다. 긴 랠리 상황에서도 실수를 최소화하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정확한 공격으로 승부를 갈랐다.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 주요 스포츠 매체들은 안세영의 이번 승리에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꾸준한 성적과 경기 운영 능력을 근거로, 현재 여자 배드민턴 무대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매체는 “안세영의 경기력은 이미 결과를 예고하는 수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여자부 최초로 단일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이는 남녀 단식 선수를 통틀어서도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더불어 72개 국제대회 가운데 단 4번만 패하며 승률 94.8%로 역대 남녀 단식 선수 중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상금 또한 사상 최초로 누적 100만 달러(100만 3,175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선수 가운데 단일 시즌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도 새 역사를 썼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준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와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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