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 대한 예의 아냐, 선 넘었어" 레알 감독, '비니시우스 도발' ATM 감독 향해 강력 직격탄

스포츠

OSEN,

2026년 1월 09일, 오후 05:4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사비 알론소(4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경기 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에게 부적절한 말을 건넨 디에고 시메오네(5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을 향해 불쾌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스페인 '모비스타'는 9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전에서 발생한 시메오네 감독과 비니시우스의 충돌에 대해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경기는 레알이 전반 2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후반 10분 호드리구의 연속골을 앞세워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한 골을 만회한 아틀레티코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레알은 오는 12일 같은 곳에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맞대결로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경기 결과보다 화제가 된 것은 중계 화면에 포착된 시메오네 감독과 비니시우스의 충돌이었다. 둘은 터치라인 부근에서 충돌하면서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향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너를 방출할 것"이라는 말을 반복해서 내뱉었다. 또 비니시우스가 교체돼 나갈 때 관중석의 야유를 유도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알론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장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이 비니시우스에게 한 말은 동료에 대한 존중이라는 선을 넘은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스포츠에서 모든 것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한 알론소 감독은 이어 "상대 선수에게는 예의를 갖춰야 한다. 그가 한 말은 훌륭한 스포츠맨의 본보기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정작 당사자인 시메오네 감독은 해당 발언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할 말이 없다. 선수 시절부터 늘 말해왔듯이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은 경기장에서 끝내야 한다. 나는 레알의 모든 선수를 매우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이날 경기에서 '만화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발베르데는 "축구 선수와 감독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규칙이 있다. 더비 경기의 일부일 뿐이며, 중요한 건 경기장 안에서 끝나는 것"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letmeou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