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아스날 우승, 제가 막겠습니다" 세메뇨, 맨시티행 확정...'전설' 야야 투레 42번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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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09일, 오후 06:42

(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본머스 소속 윙어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세메뇨는 맨시티와 203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는 6,250만 파운드(한화 약 1,222억 원)를 24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 윙어 세메뇨는 2023년 1월 본머스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21경기 10골 3도움을 올리며 빅6를 제외한 구단 소속 선수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런 활약에 빅클럽과 꾸준히 연결됐다. 세메뇨와 본머스의 재계약 조건에는 지난해 7월 체결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구단이 세메뇨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세메뇨의 최종 행선지는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현재 사비뉴와 오스카 밥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으로, 스쿼드 내에서 활용 가능한 정통 윙어 자원이 제레미 도쿠뿐이었다. 선두 아스날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진 만큼,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세메뇨 영입을 통해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메뇨는 맨시티에서 등번호 42번을 배정받았다. 이는 구단의 전설 야야 투레가 착용했던 번호다. 투레는 8시즌 동안 공식전 316경기에서 82골 46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2013-14시즌에는 리그 35경기 20골 9도움으로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고 맨시티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이런 투레의 번호를 물려받았다는 점은 세메뇨를 향한 구단의 기대가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세메뇨는 오는 11일 엑시터 시티와의 FA컵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맨시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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