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출국했다.류지현호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 고우석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01.0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0/202601100213775888_696137f04c8f2.jpg)
[OSEN=인천공항, 길준영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고우석이 2년간 마이너리그에 머물렀지만 도전을 이어가는 이유를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국가대표팀 1차 캠프가 열리는 사이판으로 향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내가 메이저리그에 있지도 않았고 던진 표본도 적었는데 감독님께서 좋은 모습으로 봐주신 덕분에 국가대표에 올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대표팀에 선발된 소감을 전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고우석은 KBO리그 통산 354경기(368⅓이닝)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특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2023시즌 종료 후에는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약 65억원)에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벽은 높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고우석은 2024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되기도 하며 빅리그 콜업이 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44경기(52⅓이닝) 4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하고 미국에서의 첫 시즌을 마쳤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출국했다.류지현호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 고우석이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있다. 2026.01.0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0/202601100213775888_696137f10b80e.jpg)
지난해에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간 고우석은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을 당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부진한 모습이 계속되며 5월 방출됐지만 이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시즌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빅리그에 콜업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며 32경기(42⅓이닝) 2승 1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고우석은 올해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3년째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다. 한국 복귀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메이저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은 “유튜브에 내 영상을 올려주시는 분이 계시다. 그분 영상을 많이 보고, 구단에서 올라온 영상도 보고 있는데 첫 해 보다는 작년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좋아진 점을 묻는 질문에 고우석은 “내가 느끼기에는 2024년보다는 작년이 여러가지 부분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직 던진 이닝이 너무 적어서 무엇이 좋아졌다고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다. 표본이 좀 더 많이 쌓이면 확실히 좋아졌다고 나도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출국했다.류지현호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 고우석과 손주영이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6.01.0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0/202601100213775888_696137f43fc3e.jpg)
“(마이너리그가) 사실 생활하기 쉬운 환경은 아니다. 그런 점을 각오하지 않았다면 또 거짓말이다. 그런데 할 만하다고 말하는 것도 거짓말 같다”고 말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 있으면서 어떤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서 유명한 선수가 되는지 지켜봤다. 나도 이렇게 하면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여기서 경험하고 느낀 것을 잘 기억하면 언젠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니까 밖에서 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괴롭고 힘들지 만은 않다”고 지난 2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돌아봤다.
고우석은 한국에 돌아오면 다시 한 번 KBO리그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지만 마이너리그 생활을 감수하며 미국 잔류를 결정했다.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메이저리그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의 목표를 강조한 고우석은 “그래서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계속해서 꿈을 위해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