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천위페이에 기권승…말레이시아오픈 3연패까지 한 걸음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10일, 오전 07:49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천적' 천위페이(중국·랭킹 4위)의 기권으로 새해 첫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4강을 앞둔 천위페이가 기권했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이날 껄끄러운 상대인 천위페이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기권승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천위페이는 상대 전적 14승14패로, 안세영의 유일하다 싶은 적수다. 안세영이 지난해 11번의 우승, 73승4패, 승률 94.8%라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했지만 천위페이에게 두 차례 패했다.

안세영 입장에서는 체력을 아끼고 만만치 않은 천위페이와 대결을 피하면서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안세영은 11일 펼쳐지는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푸살라 신두(인도·18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이들과 맞대결에서는 안세영이 일방적인 우위를 보였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역대 전적에서 16승4패로 압도적이었고, 지난해 여덟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또한 신두를 상대로도 8전 전승으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의 벤 레인-숀 벤디 조(16위)와 대결한다.

서승재-김원호는 전날(9일) 8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만웨이충-티카이원 조(5위)를 2-0(21-17 21-14)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여자복식은 집안싸움이 펼쳐질 수 있다. 세계랭킹 6위 백하나-이소희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5위)를 상대하고, 19위 정나은-이연우는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1위)와 맞붙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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