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어로 돌아온 양현준, 감독 교체 후 첫 경기서 결승골 작렬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1월 11일, 오전 09:3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원래 포지션인 윙어로 돌아온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양현준(23)이 새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현준은 11일 오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 셀틱의 4-0 완승을 견인했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셀틱 구단 SNS
전반 27분 리암 스케일스의 패스를 받은 양현준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현준의 올 시즌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3호골이다. 스코틀랜드 리그컵과 UEFA 유로파리그 골을 포함하면 시즌 공식전 5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셀틱이 감독을 교체한 후 치른 첫 경기였다. 셀틱은 윌프레드 낭시 감독 체제에서 8경기 2승 6패로 부진하자 지난 6일 낭시 감독을 경질하고 마틴 오닐 감독을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낭시 감독 시절 3-4-3 포메이션에서 윙백으로 뛰던 양현준은 오닐 감독의 4-3-3 시스템에서 본래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로 복귀했다. 양현준은 후반 27분 루크 맥코완과 교체될 때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셀틱은 양현준의 선제골 이후 전반 32분 아르네 엥겔스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베니아민 뉘그렌과 마에다 다이젠이 연속 득점해 대승을 완성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셀틱은 승점 41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는 승점 3점 차다.

오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제골을 넣어야 했는데, 양현준이 멋지게 해줘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우리 팀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