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리그 첫 골·이재성은 도움…베를린, 마인츠와 2-2 무승부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1월 11일, 오전 09:39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벌어진 ‘코리안 더비’에서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골맛을 봤다. 이재성(마인츠)은 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사진=AFPBBNews)
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의 마인츠(승점 22·6승 4무 6패)는 9위에 자리했고,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으로 부진했던 마인츠(승점 9·1승 6무 9패)는 18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재성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고, 벤치에서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선제골은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마인츠 몫이었다. 전반 30분 이재성이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왼발로 띄워준 공이 수비수 뒤 공간을 파고든 나딤 아미리에게 정확하게 배달됐고, 아미리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지어 마인츠가 기선을 제압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2골을 기록 중이던 이재성의 첫 도움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2골 2도움을 포함하면 이재성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7개(4골 3도움)로 늘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마인츠는 후반 24분 베네딕트 홀러바흐의 추가 골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이재성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몬 뒤 찔러주자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이어받아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홀러바흐가 오른발로 차넣었다.

안방에서 완패할 위기에 놓인 베를린은 후반 26분 올리버 버크와 야닉 하버러를 빼고 정우영과 크리스토퍼 트리멜을 교체했다.

정우영은 후반 32분 데리크 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골문 왼쪽에서 몸을 던지면서 헤더로 골문에 꽂았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도움 하나만 있었던 정우영의 첫 골이자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골을 더하면 공식전 2호 골이다.

정우영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베를린은 후반 41분 프리킥에 이은 다닐료 두키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마린 류비치치가 재차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재성(사진=AP/뉴시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