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KIA 1라운더 은퇴 번복? 156km 강속구 쾅! 美 깜짝 근황에 팬들 흥분→거취 관심 쏠린다

스포츠

OSEN,

2026년 1월 11일, 오전 09:42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홍원빈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6.03 /sunday@osen.co.kr

트래드 애슬레틱 공식 채널 캡처

[OSEN=이후광 기자] 지난해 젊은 나이에 돌연 은퇴를 선언한 홍원빈(26)의 깜짝 근황이 KIA 타이거즈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유명 야구 트레이닝센터 ‘트레드 애슬레틱’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TreadAthletics Pro Day 2026 Day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6시간 분량의 영상에 수많은 투수들이 나와 실내 연습장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피칭을 펼쳤는데 홍원빈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홍원빈은 반팔, 반바지 차림에 비니를 쓰고 마운드에 올라 20개가 넘는 공을 던졌다. 전광판에 홍원빈의 KIA 시절 프로필 사진이 송출된 가운데 공을 던질 때마다 구속과 트랙맨 데이터가 측정됐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로 추정되는 수많은 관계자들이 홍원빈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홍원빈의 직구 최고 구속은 97마일(156km)에 달했다. 예리한 변화구도 종종 구사했는데 슬라이더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홍원빈은 투구를 마친 뒤 배터리 호흡을 이룬 포수와 포옹하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작년 9월 본지 단독 보도에 따르면 KIA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홍원빈은 구단과 상의 끝 은퇴를 선언했다. 해외에서 스포츠 관련 공부를 하기 위해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유니폼을 벗기로 결심했다.

홍원빈은 덕수고를 나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2차 1라운드 10순위 지명된 특급 유망주 출신. 신장 195cm에서 내리꽂는 150km대 강속구가 일품인 선수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거듭된 부진 및 현역 입대 이슈로 입단 후 6년이 지난 2025년이 돼서야 1군 데뷔가 성사됐다.

트래드 애슬레틱 공식 채널 캡처

홍원빈은 6월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감격의 1군 데뷔전을 갖고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0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한 차례 더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4실점의 쓴맛을 본 뒤 2군으로 내려가 100일이 넘도록 수련의 시간을 가졌다.

홍원빈은 퓨처스리그에서도 28경기 3승 3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70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장고 끝 공부라는 쉽지 않은 길을 택했다. KIA 관계자는 당시 “구단의 만류에도 선수와 부모님 모두 해외에서 스포츠 관련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라고 귀띔했다. 

홍원빈 은퇴 소식을 접한 이범호 감독은 “응원을 해줘야 한다. 본인이 오랫동안 한 야구를 포기하고 다른 분야에 도전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심지어 외국으로 나가서 공부한다는 건 굉장한 용기다”라며 “향후 홍원빈이 야구선수가 아닌 스포츠를 전공한 교수가 될 수도 있지 않나. 공부 잘해서 좋은 스포츠인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손승락 코치가 홍원빈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3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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