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부상 징크스’ LG 달갑지 않는데, WBC 8명 차출 괜찮을까…“시즌 때 힘들겠지만”, “한 명도 없으면 창피하다”

스포츠

OSEN,

2026년 1월 11일, 오전 10:42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출국했다.류지현호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 박해민과 신민재가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6.01.09 / dreamer@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대표팀 부상 징크스는 없어야 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10일부터 사이판에서 1차 캠프 훈련을 하고 있다. 국내파 선수들과 고우석, 김혜성 해외파까지 총 30명이 1차 캠프에 참가했다. 최종 엔트리 30명은 2월초 결정된다.

LG는 1차 캠프에 참가한 예비 엔트리에 8명이 포함됐다. 국내 선수들은 투수 16명, 야수 12명 등 총 28명인데, LG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한화 이글스가 6명, KT 위즈가 4명, 삼성 라이온즈가 3명이다.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가 각각 2명 뽑혔다. KIA 타이거즈는 1명이다.

LG는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이상 투수), 박동원(포수), 박해민, 홍창기, 문보경, 신민재(이상 야수)이 1차 캠프에 참가 중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대표팀 차출에 대해 “한 명도 없으면 창피하다. 처음 단장 됐을 때는 1명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늘어났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염경엽 감독은 대표팀에 LG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것을 반겼다. 염 감독은 “(박)해민이 정도 빼고, 우리 팀 선수들이 WBC에 가서 경험을 쌓는 게 플러스라고 생각한다. 보경이, 민재, 창기 등은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시즌 들어가서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LG의 미래, 개인의 미래를 봤을 때 훨씬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또 “나는 우리 팀 선수를 대표팀에 누구보다 많이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우리 선수를 아끼고 이런 거 절대 없다. 우리 선수 중 국가대표가 많으면 좋은 아닌가. 그만큼 우리 팀이 강하다는 얘기다”라고 언급했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출국했다.류지현호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 고우석과 손주영이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6.01.09 / dreamer@osen.co.kr

그런데 LG는 최근 대표팀 국제대회에서 부상 악연이 있어 걱정이다. 2023년 3월 WBC 때 마무리 투수였던 고우석이 연습경기에 등판했다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

고우석은 결국 부상으로 WBC 대회에서 던지지 못했고, 재활을 하고서 4월 중순에 첫 등판을 했다. 이후 다시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부상 여파가 이어졌다. 고우석은 2023시즌 44경기 평균자책점 3.68로 예년보다 성적이 부진했다.

2024년 12월에 열렸던 프리미어12에서 마무리 유영찬이 부상을 당했다. 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유영찬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6개월 정도 재활을 했다. 유영찬은 2025시즌 6월에 복귀했다. 마무리 공백을 대비하느라, LG는 불펜투수 장현식을 52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김용일 LG 수석 트레이닝 코치가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사이판 1차 캠프부터 함께 한다. LG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전문가가 옆에서 관리한다.

한편 KBO는 12월초 WBC 조직위원회에 예비 명단(35명)을 제출했고, 조직위원회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최종 엔트리 30명은 제출 기한인 2월 3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출국했다.류지현호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 유영찬과 김택연이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6.01.0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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