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모건 로저스와 주앙 팔리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1/202601110917771595_6962ef5734210.jpg)
[OSEN=노진주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가 FA컵 맞대결에서 선수단 집단 충돌 사태를 일으킨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톤 빌라에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경기 결과보다 더 큰 논란은 종료 휘슬 이후에 벌어진 선수간 충돌이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FA의 공식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빌라는 전반 22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강력한 슈팅에 의한 골로 앞서갔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손쓸 수 없는 장면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에는 모건 로저스가 시즌 8호 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빌라의 2-0 리드로 끝났다.
토트넘은 반격했다. 후반 9분 윌슨 오도베르가 만회 골을 기록했다. 이후 동점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모든 국내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1/202601110917771595_6962ef57ed7d8.jpg)
문제의 '난투극' 장면은 경기 직후 나왔다.
빌라의 올리 왓킨스 세리머니가 토트넘 주앙 팔리냐의 감정을 자극했다. 빌라의 로저스도 함께 달려들었다. 신체적 충돌은 로저스와 팔리냐 사이에서 벌어졌다. 이들은 서로 몸을 잡아당겼다. 곧 양 팀 선수와 코치진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분위기는 더 격해졌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에 따르면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키스 해킷은 이번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또다시 수치스러운 충돌을 봤다. FA는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한 책임으로 두 구단에 징계를 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왓킨스와 팔리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1/202601110917771595_6962ef58a0b86.jpg)
경기 후 프랑크 감독은 팔리냐를 두둔했다.
그는 왓킨스의 행동이 충돌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프랑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상황을 다시 봤다. (팔리냐 앞에서 세리머니를 한) 왓킨스의 행동은 매우 도발적이었다. 팔리냐에 근접해서 빌라 팬들에게 가기보다는 그를 돌아서 갈 수도 있었는데 왓킨스는 팔리냐 쪽으로 (굳이) 걸어와서 세리머니했다. 이런 행동은 충분히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jinju21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