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세영 소셜 미디어 계정](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1/202601111105771421_696307b0f3d56.png)
[OSEN=노진주 기자] '중국 배드민턴 간판' 천위페이(28)가 부상 기권해 대결이 무산되자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빠른 회복을 빌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여자단식 세계 4위 천위페이가 부상으로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을 기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가 준결승 상대였던 안세영은 경기를 치르지 않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10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2026 BWF 월드 투어 말레이시아 오픈 슈퍼 100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대회 흥행을 좌우할 경기로 꼽혔지만 천위페이의 부상 기권 이슈로 대결은 펼쳐지지 않았다.
두 선수 간 맞대결은 대회 최대 관심사였다. 천위페이는 BWF 주관대회 기준 안세영과 상대 전적 14승 14패를 기록 중이다. 팽팽한 구도 탓에 안세영의 가장 까다로운 라이벌로 평가받아왔다. 인도네시아에선 두 선수의 대결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에 비유하기도 했다.
천위페이와 맞대결은 안세영의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도전에서 가장 큰 고비로 여겨졌다. 천위페이는 지난해 77경기에서 단 4패만 기록한 안세영에게 두 차례 패배를 안긴 선수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몸상태를 걱정했다. 그는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천위페이 선수가 부상 때문에 경기를 기권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어 너무 아쉽다"라며 "저와 그리고 팬분들 모두 선수와의 경기를 무척 고대하고 있었기에 더 속상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회복이 우선이다. 회복해서 다시 코트에서 같이 뛸 순간을 기다리겠다"라고 쾌유를 빌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와 우승을 두고 다툰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16승 4패로 크게 앞서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8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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