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재수생 알렉스 브레그먼이 시카고 컵스와 5년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원)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브레그먼이 시카고 컵스와 5년 255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뉴멕시코주 출신인 브레그먼은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2번으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았을 정도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최고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브레그먼은 1라운드 출신답게 프로진출 단 1년 만인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기염을 토했다. 빅리그 첫 해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8홈런 34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이듬해인 2017년부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자신의 시대를 예고했다.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파워히터’ 내야수로 성장했다. 지난 2019년에는 무려 41홈런을 쳤을 만큼 타석에서 정확도와 파워를 동시에 뽐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메이저리그 FA 자격을 취득한 브레그먼은 자신이 원하는 계약을 얻지 못하자 지난해 보스턴과 계약하며 재수를 선택했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2025시즌 총 114경기에 출전한 브레그먼은 타율 0.272, 18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리고 시카고 컵스와 장기계약을 맺으며 선수생활 말년을 꽃길 위에서 보내게 됐다.
사진=보스턴 구단 홍보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