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선수들은 느슨하다" 추신수의 직언…"내일 없이 해야 하는데, 절실함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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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11일, 오후 04:55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27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린다.한화는 2월 22일 훈련을 시작으로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내달 4일 귀국한다.은퇴 후 SSG 구단주 특별 보좌 및 육성 총괄로 돌아온 추신수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2.27 /cej@osen.co.kr

[OSEN=조은혜 기자]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프로야구를 경험한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특별보좌역 및 육성총괄이 뼈있는 말을 남겼다.

추신수는 최근 'MLB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메이저리그 20년 커리어 비하인드를 전하며 MLB 진출을 바라보는 후배들을 향한 조언을 남겼다.

한편 추신수는 MLB 진출을 위한 덕목으로 "당연히 잘해야 하고, 실력이 특출나야 한다"면서 "매번 매순간 베스트로 하지 않으면 그 선수들을 상대하기 힘들고, 많은 경기수, 긴 원정경기를 다니기도 힘들다. 나는 22연전, 23연전까지 해본 기억이 있다. 그렇게 하려면 몸 관리를 잘해야 하고, 자기만의 루틴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야구는 똑같다"면서도 "내가 마이너리그 생활을 한 게 2001년인데, 20년 전이긴 한데 생활 방식이 조금 다른 것 같다"고 짚었다. 추신수는 "미국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산다. 내가 가지고 있는 베스트로, 모든 걸 쏟아붓는다"고 얘기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김태형이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 등 동료들이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의 은퇴 경기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9.30 / foto0307@osen.co.kr그는 "내일이 없이 야구를 한다. 나도 그랬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 집에 가야 할 수 도 있기 때문에, 100% 그 이상을 하려고 한다"면서 "한국은 많이 느슨해져 있다. 내일도 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절실함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1652경기에 출전, 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 타율 0.275, 출루율 0.377, 장타율 0.447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미국에서 뛰는 동안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기록이기도 한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는 등 꾸준한 모습으로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1년부터는 SS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4시즌을 뛴 뒤 은퇴했다. 4시즌 통산 439경기에 나서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266득점 타율 0.263, 출루율 0.388, 장타율 0.4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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