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김상욱, 亞리그 아이스하키 새 역사 쓰다...최다 포인트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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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11일, 오후 05:0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HL 안양 간판 공격수 김상욱(37)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새 역사를 썼다.

김상욱은 11일 안양 HL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2025~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8차전 홈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HL 안양은 김상욱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 골로 김상욱은 통산 573번째 포인트(154골·419어시스트)를 올렸다. 오바라 다이스케(은퇴)가 보유한 종전 최다 포인트 기록(572포인트)을 넘어 아시아리그 역대 최고 스코어러로 올라섰다. HL안양에서 데뷔한 이래 15년 1개월 만이자 통산 457번째 경기에서 대기록을 완성했다.

기록이 나온 득점 장면은 김상욱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김상욱은 레드이글스 골대 뒤에서 퍽을 잡은 뒤 공격 진영 오른쪽을 거쳐 엔드라인을 돌아 나왔다. 김건우의 리턴 패스를 골 크리스 오른쪽에서 원타이머 스냅샷으로 마무리했다.

김상욱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14시즌 동안 큰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포인트를 쌓아왔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서 14골 27어시스트를 기록, 2016~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도 28경기에서 16골 23어시스트로 포인트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상욱은 경기 후 “새해 들어 열린 두 차례 홈 경기에서 모두 졌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나섰다”며 “감독과 코치,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HL 안양은 이날 승리로 20승 8패(연장승 3, 연장패 2), 승점 59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팀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24·25일), 코베 스타스(30·31일)와의 일본 원정 4연전으로 1월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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