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준결승에서 한일전 성사!" 한국 패배에 일본도 당황…중국 안중에도 없다

스포츠

OSEN,

2026년 1월 14일, 오전 07:07

[OSEN=서정환 기자] 이대로 가면 4강에서 한일전이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샬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다.

같은 조의 이란(2무1패)이 레바논(1승2패)에게 0-1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민성호는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극적인 8강에 진출했다. 2승1무의 우즈베키스탄이 조 선두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탈락위기를 이란 덕분에 넘겼다. 후반 3분 카리모프의 선제골이 터져 우즈벡이 1-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의 실점 소식은 곧바로 이란에게 전해졌다. 이란이 승리하면 자동으로 이란이 8강에 가고 한국이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9분 이란이 치명적인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레오나르도 샤힌이 침착하게 결승골을 뽑았다. 레바논이 1-0으로 승리했다. 

자력으로 8강행을 위해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이란은 다급하게 공격에 나섰다. 이란은 점유율 72%를 잡고 일방적으로 공격했다. 하지만 이란은 슈팅수 20-13으로 앞서고도 한 골도 뽑지 못하고 졌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사진] 이란을 잡은 레바논 / AFC 제공

이대로 간다면 한국의 8강 상대는 D조 1위가 유력한 중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4강 상대는 2경기 만에 2승으로 B조 선두를 차지한 일본이 유력하다. 일본은 8강에서 요르단과 붙어 이길 확률이 높다.

한국이 패배 소식은 일본에도 전해졌다. 한국이 우즈벡에 0-2로 패했음에도 8강에 간 결과에 놀란 눈치다. 

일본 ‘케키사카’는 “한국이 우즈벡에 0-2로 패해 자력진출 기회를 놓치고도 8강에 갔다. 이란이 레바논에게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란은 20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레바논의 페널티킥에 무너졌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4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비록 자력으로 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까다로운 상대”라고 경계했다. 한국이 8강에 중국을 만나더라도 패할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사진] 한국을 격파하고 조 선두를 차지한 우즈벡 / AFC

일본팬들은 “지금의 한국이라면 일본이 무난하게 이긴다”, “이란 대신 한국이 올라왔다면 오히려 호재다”, “일본이 무난하게 결승에 갈 것이다”, “어차피 일본의 목표는 우승이다. 언제 한국과 붙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한국을 저평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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