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관왕+MVP’ 폰세, 토론토 선발 자리 장담 못해…7승 ERA 4.00 예측 “흥미롭고 감수할 만한 리스크”

스포츠

OSEN,

2026년 1월 14일, 오전 07:40

한화 이글스 시절 코디 폰세.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32)의 예상 성적이 공개됐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성적 예측 프로그램 ZiPS로 계산한 토론토 선수들의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폰세는 토론토의 풍부한 선발투수 자원들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폰세는 2020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년간 20경기(55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폰세는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햄, 라쿠텐 등에서 뛰었고 지난해에는 한화와 계약하며 한국에 왔다. 

KBO리그에 입성한 폰세는 완전히 다른 투수로 환골탈태 했다.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한화 에이스로 활약했다. 폰세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에 성공했다. 폰세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52), 승률(.944)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고 리그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들어올렸다.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3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외국인선수 중 역대 최고 계약이지만 토론토의 팀 상황상 선발투수 자리를 보장 받기는 어려울 수 있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딜런 시즈를 7년 2억1000만 달러(3103억원)에 영입했고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셰인 비버, 트레이 예세비지, 호세 베리오스 등 선발투수 자원이 풍부하다.

한화 이글스 시절 코디 폰세. /OSEN DB

[OSEN=지형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이 열렸다.예상대로였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가 2025시즌 MVP로 선정됐다. 폰세는 기자단 투표 124표 중 96표(76%)를 얻어 23표에 그친 르윈 디아즈(삼성)를 제치고 수상했다. SSG 앤더슨, 삼성 후라도, NC 라일리, KT 안현민, 롯데 레이예스가 각각 1표식 얻었다. 폰세는 부상으로 The Kia EV6 전기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MVP 한화 폰세가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2025.11.24 /jpnews@osen.co.kr

ZiPS는 폰세가 올해 23경기(128⅔이닝) 7승 7패 평균자책점 4.00 127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은 1.5로 팀내 7위에 올랐다. 시즈(2.9), 가우스먼(2.5), 배싯(1.8), 루이스 발랜드(1.7), 비버(1.7), 예세비지(1.7)가 폰세보다 높은 WAR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팬그래프는 “시즈를 영입한 것은 좋은 전력 보강이었다. 가우스먼과 함께 수준급 1~2선발 조합을 이룬다. 예세비지도 성장할 여지가 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투구를 보라. 그리고 비버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큰 플러스가 될 수 있다”고 토론토의 투수진을 분석했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폰세에 대해 “흥미롭고 최대 기대치를 생각하면 감수할 만한 좋은 리스크”라고 평한 팬그래프는 “하지만 KBO리그에서 대폭발하기 전에 일본에서는 커리어가 좋지 않았다는 점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 “시즈를 영입했지만 프람버 발데스나 레인저 수아레스를 영입하는 것은 여전히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러면 선발진의 저점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며 추가 투수 영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한국을 평정하고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거둔 폰세는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이뤘다. 공교롭게도 폰세의 새로운 팀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한 토론토다. 폰세가 한국에서의 압도적인 투구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메이저리그에서도 증명할 수 있을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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