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차상현 SBS스포츠 해설위원과 이숙자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차상현 감독과 이숙자 코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배구협회는 지난해 여자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강등된 후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여자 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했고, 이후 후임자를 물색했다.
차 감독과 이 코치는 지난 5일 실시된 대한배구협회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면접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이후 협회 대표팀감독선발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차 감독과 이 코치의 임기는 2028년 국가대표 시즌 종료일까지다. 다만 올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료 후 결과와 지도력에 대한 경기력향상위원회 재평가를 실시한다.
차 감독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를 지휘하며 2020-21시즌 우승을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남자배구 국가대표 코치를 맡은 경력도 보유하고 있어 국가대표팀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오랜 지도 경력과 리더십, 카리스마와 사명감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이숙자 여자 배구 대표팀 코치(오른쪽). (KOVO 제공)
이숙자 코치는 여자 배구 세터 계보를 잇는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특히 세터 포지션에 특화된 지도를 할 수 있고 국가대표 출신 코치로서 감독과 선수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가교 역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두 지도자는 향후 대한체육회의 승인 절차를 거친 후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가 시작되면 차 감독과 이 코치는 2026년 AVC컵, 동아시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팀 일정 준비에 돌입한다.
대한배구협회는 "새로운 지도자 체제 아래 2026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차상현 감독과 이숙자 코치의 전문성과 경험이 여자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