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양진희 기자) 람, 디샘보, 스미스가 PGA 투어 복귀 대신 LIV 골프 잔류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존 람, 브라이슨 디샘보, 캠 스미스가 PGA 투어 복귀 제안을 거절하고 LIV 골프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이저 대회에서 5차례 우승한 브룩스 켑카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LIV 골프를 탈퇴한 후, PGA 투어로 복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PGA 투어는 메이저 챔피언 자격을 가진 일부 LIV 선수들에게도 복귀 기회를 열어두었다.
하지만 람, 디샘보, 스미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람은 “브룩스의 미래를 응원하지만, 나는 떠날 계획이 없다”며 “올해는 LIV에 집중하고, 우리 팀이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존 람은 지난해 열린 2025 오픈 데 에스파냐에서 톱 10에 진입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디샘보 또한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고, 스미스 역시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LIV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복귀 프로그램은 최소 2년간 PGA 투어를 떠나 있었고,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또는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에게만 해당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LIV 선수는 람, 디샘보, 스미스뿐이다. 필 미켈슨은 2021년 US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어 제외됐다.
PGA 투어 CEO 브라이언 롤랩은 이 프로그램이 2026 시즌에만 적용되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조치는 일회성에 불과하며, 이후 같은 기회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진=브라이슨 샘보 SNS, 존 람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