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4/202601141842777841_6967655c6abf7.jpg)
[OSEN=서정환 기자]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을 부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스페인 슈퍼컵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2-3으로 패한 뒤 사비 알론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의 재임 기간은 7개월에 그쳤다.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신화를 이룬 감독이 라리가 세계최고 명문구단에서 실패했다.
천하의 알론소 감독도 성적 부진과 팀 내 불협화음 속에 조기 퇴진하게 됐다. 감독대행으로 알론소 감독과 선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선임됐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34경기를 지휘하며 24승 4무 6패를 기록, 승률 70.6%를 남겼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정식 감독 가운데 마누엘 페예그리니(75%), 안첼로티(74.8%), 라도미르 안티치(72.2%), 주제 무리뉴(71.9%)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승률에 해당한다. 하지만 알론소도 레알 마드리드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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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후임감독으로 여러 명의 감독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리버풀 레전드 위르겐 클롭도 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클롭은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을 부인했다.
클롭은 13일 오스트리아 방송 Servus TV와 인터뷰에서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퇴진은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클롭은 2024년 리버풀을 떠난 이후 감독직을 맡지 않고 있다. 현재 그는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클롭은 “내 전화가 울리긴 했지만 마드리드에서 온 전화는 아니었다”며 웃으며 부인했다. 그는 레알 부임 소문이 자신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나는 현재 자리가 맞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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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이고 지도자 복귀에 대한 생각이 없다. 다만 빅클럽을 지도해본 경력으로 알론소 사태에 의견을 제시했다.
클롭은 “알론소는 매우 재능 있는 감독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불과 반 시즌 만에 팀을 떠난 것은 그곳에서 무언가가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았다는 또 하나의 신호다. 요즘 감독들은 기다려주는 시간을 거의 받지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요구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클롭은 특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이후 레알의 상황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전설적인 감독이자 매우 확고한 색깔을 가진 안첼로티 뒤를 이어 새로운 규칙과 방식을 도입하려 했던 점이 이번에는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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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그가 스페인에서 일을 마치고 다음 날 바로 다른 팀으로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여름이 되면 지도자 시장은 크게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