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다다랐다" 맨유의 계속되는 혼란, '주장' 브루노, 결국 떠날까..."PL 밖이면 1125억 이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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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15일, 오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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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혼란의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1)의 거취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내부에서는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영국 '아이뉴스'는 14일(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끝없는 혼란에 지쳐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 체제가 출범했지만, 이 상황 자체가 핵심 전력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 내부에서는 31세의 페르난데스가 매 시즌 팀을 사실상 혼자 끌고 가는 구조를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경기 안팎에서 헌신을 보여온 주장이라는 평가는 여전하지만, 리그 우승 경쟁이라는 개인적 목표를 지닌 선수에게 현재의 환경이 지속 가능하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았고, 선수와 구단이 이를 검토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 이 관심은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유럽 내 빅클럽 이적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는다. 아이뉴스는 바이에른 뮌헨을 잠재적 행선지로 언급하며, "바이에른은 나이가 적지 않은 정상급 선수 영입을 주저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바이에른은 2023년 당시 30세의 해리 케인을 거액에 영입한 전례가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계약 조건 역시 변수다.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계약에는 잉글랜드 외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약 5,700만 파운드(약 1,125억 원)에 바이아웃이 가능한 조항이 포함돼 있다. 또 다른 임시 감독 체제와 여름의 대대적인 변화 가능성은 그의 결정을 앞당길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한편 다른 핵심 자원들의 상황은 엇갈린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임대 후 순조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이뉴스는 "래시포드는 새로운 환경에서 환영받고 있으며, 당분간 카탈루냐에 남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임대 계약에 2,600만 파운드의 낮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시켰고, 바르셀로나는 이를 실행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스 출신 코비 마이누는 오히려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는 평가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됐던 그는 감독 교체와 전술 변화 가능성 속에 중원 경쟁에서 다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캐릭 임시 감독 역시 마이누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반면 제이든 산초의 미래는 사실상 끝을 향하고 있다. 아이뉴스는 "구단 고위층은 산초와의 결별을 결정했다"라며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스톤 빌라 임대 생활도 뚜렷한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재기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빌드업을 중시하는 감독이 부임할 경우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으나, 새로 영입된 센네 라멘스가 빠르게 안착하며 현실성은 낮아 보인다.

결국 초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또 한 번의 과도기를 맞은 맨유에서, 주장마저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 혼란의 끝에서 맨유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그 선택이 팀의 상징을 붙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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