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5/202601150841779967_69682b637c485.png)
[OSEN=정승우 기자] "드림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독일 최고 유망주 레나르트 칼(18, 바이에른 뮌헨). 그러나 그의 신가드에는 바르셀로나의 전설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새겨져 있었다. 이 선수가 어디를 보고 성장하고 있는지를 또렷하게 보여준다.
최근 유망주 전문 계정 '라이징볼러스'는 레나르트 칼의 신가드 사진을 공개했다. 메시의 상징적인 세리머니 장면과 함께 'learning from the best(최고에게서 배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우상이 누구인지 숨기지 않은 선택이었다.
공교로운 시점이다. 칼은 앞서 팬클럽 행사에서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 레알은 내 드림 클럽"이라고 말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로 불리던 유망주의 발언에 일부 팬들은 강하게 반발했고, 여론은 빠르게 과열됐다.
바이에른 수뇌부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그가 어떤 성격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이라며 "아직 17살 소년이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막스 에베를 이사 역시 "상황을 과장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경기장에서의 모습"이라며 선을 그었다. 구단에 따르면 칼은 발언의 파장을 인지한 뒤 즉각 사과했고, 내부적으로도 대화가 이뤄졌다.
이 논란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단서는 지난해 11월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의 보도다. 당시 매체는 '바이에른의 레나르트 칼, 자신의 우상은 리오넬 메시'라는 제목으로 칼의 발언을 전했다.
칼은 프라이부르크전 승리 후 메시와의 비교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메시와 나를 비교할 수 없다. 메시는 정점에 있는 선수이고, 그곳에 도달하려면 갈 길이 멀다. 그는 나의 우상"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에 이어 메시까지. 칼을 둘러싼 비교는 계속 늘어났지만, 정작 본인은 한 발 물러서 있었다. '리오넬 칼'이라는 별명에도 들뜨지 않았고, 우상을 향한 존중을 먼저 꺼냈다.
칼이 언급한 '드림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였지만, 그가 닮고 싶어 하는 축구의 기준은 리오넬 메시였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