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5/202601151011776768_696840b39d799.png)
[OSEN=정승우 기자] 코너 갤러거(26) 영입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포체티노 이후' 이적 시장 지출액이 10억 파운드(약 1조 9,714억 원)에 육박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통해 코너 갤러거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등번호는 22번을 사용한다. 추정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90억 원)에 영입했다.
이 계약으로 토트넘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이후 이적 시장에서 쓴 금액이 약 9억 7,900만 파운드(약 1조 9,306억 원)에 이르게 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5일 "갤러거 영입으로 토트넘의 누적 지출이 거의 10억 파운드에 도달했다. 최근 6년간 토트넘보다 많은 돈을 쓴 구단은 첼시와 맨체스터의 두 클럽뿐"이라고 전했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집계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0년 1월 이후 이적료와 임대료로 약 9억 7,900만 파운드를 사용했다. 같은 기간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9억 4,100만 파운드)과 리버풀(8억 8,300만 파운드)보다 많은 금액이다. 다만 첼시(18억 2,000만 파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억 9,000만 파운드), 맨체스터 시티(10억 8,000만 파운드)에는 미치지 못했다.
갤러거는 포체티노 경질 이후 토트넘이 영입하거나 임대한 50번째 선수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엔지 포스테코글루, 그리고 현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를 거쳤다. 감독 교체와 함께 이적 시장 역시 끊임없이 흔들렸다.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한 영입생으로는 도미닉 솔란케(6,500만 파운드), 히샬리송(6,000만 파운드), 모하메드 쿠두스(5,500만 파운드), 사비 시몬스(5,200만 파운드), 브레넌 존슨(4,750만 파운드) 등이 있다. 최근 시즌에도 솔랑케, 아치 그레이, 사비 시몬스, 쿠두스, 갤러거까지 고액 영입이 이어졌다.
순지출 기준으로 보면 그림은 다소 달라진다. 토트넘의 2020년 1월 이후 순지출은 약 6억 5,300만 파운드(약 1조 2,883억 원)로, 아스날(7억 3,500만 파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억 200만 파운드), 첼시(8억 3,400만 파운드)보다는 적다. 맨체스터 시티(4억 9,600만 파운드)와 리버풀(5억 4,400만 파운드)은 적극적인 선수 판매 덕분에 순지출이 더 낮았다.
갤러거는 영입 발표 직후 "이 멋진 클럽에서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게 돼 기쁘다. 토트넘 선수가 되고 싶었고, 모든 과정이 빠르게 진행됐다. 팬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랭크 감독 역시 "우리가 오랫동안 원했던 정상급 미드필더"라며 리더십과 활동량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갤러거 영입이 발표된 같은 날,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공동 스포츠 디렉터의 이탈도 공식화했다. 파라티치는 북런던 복귀 4개월 만에 이탈리아 피오렌티나로 떠날 예정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퇴진 이후 이어진 구단 수뇌부 변화 역시 토트넘의 최근 몇 년을 설명하는 또 다른 장면이다.
다만 10억 파운드에 가까운 투자에 걸맞은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