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MOM·평점 1점' 팀에 승리 안긴 '결승골 주인공' 김민재, 현지서 '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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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15일, 오전 11:59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평점이 말해줬다.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는 이날 쾰른전에서 가장 완벽한 수비수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쾰른을 3-1로 꺾었다. 승점 47점(15승 2무)으로 선두를 지켰다.

전반 41분 마이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그나브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0분 김민재가 일대일 위기를 막아냈고,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39분에는 칼이 쐐기골을 더했다.

김민재는 결승골과 결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공식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 3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공수에서 가장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소셜 미디어
경기 종료 후 독일 'tZ'는 바이에른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는데, 김민재는 1점이었다. 독일 매체는 일반적으로 선수 평점을 1~6 사이로 부여한다. 1점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다. 즉, 김민재는 '만점'을 부여받았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평가의 핵심은 명확했다. "일관되게 수비했고,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을 지워냈다"는 것이 tZ의 평가였다.

특히 강조된 부분은 뒷공간 커버였다. 바이에른이 라인을 높게 유지하는 상황에서 김민재는 자신의 최대 강점인 속도를 적극 활용해 쾰른의 역습을 차단했다. 후반 10분 타의 실수로 일대일 위기가 만들어졌던 장면은 김민재의 경기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뒤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따라잡아 공을 빼앗아냈고, 실점 가능성은 그대로 사라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공격에서도 보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토 히로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2-1 역전골을 터뜨렸다. tZ의 평점 코멘트 역시 "스스로를 보상했다"는 표현으로 이 장면을 짚었다. 수비만 잘한 센터백이 아니라, 결과까지 만든 수비수라는 평가였다.

같은 수비 라인의 평가는 대조적이었다. 요나탄 타는 실점 장면에서 "너무 소극적으로 수비했고, 마이나에게 지나치게 많은 공간을 허용했다"는 혹평과 함께 평점 4점을 받았다. 타이밍 문제와 대인 방어에서의 불안함이 지적됐다. 김민재의 안정감이 더 도드라질 수밖에 없는 구성이었다.

이토 히로키는 좌측에서 공수 균형을 유지하며 평점 2점을 받았다. 선제 득점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결승골 어시스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르주 그나브리 역시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진 최고 평점(2점)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날의 중심은 단연 김민재였다. 선발 복귀, 결정적 수비, 결승골, 최고 평점까지. 독일 현지는 이 경기를 김민재의 경기로 정리했다. 주전 경쟁과 부상 우려 속에서도, 김민재는 그라운드에서 가장 확실한 답을 내놨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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