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프로탁구연맹 총재 취임...'모두의 탁구, 모든 순간' 비전 제시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1월 15일, 오후 06:1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탁구연맹 초대 총재에 취임한 이승원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 의장이 한국 프로탁구의 도약을 약속했다.

이 총재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총재직을 공식적으로 맡았다.

프로탁구연맹 이승원 초대 총재. 사진=프로탁구연맹
이날 행사에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을 비롯해 국회 및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연맹 관계자와 남녀 선수단, 코칭스태프, 각 구단 프런트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출범한 연맹이 총괄위원장 체제로 첫 시즌을 운영한 이후 공식 추대한 초대 총재다. 연맹은 지난달 18일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이 총재 선임을 승인했다. 임기는 2029년 1월까지 3년이다.

취임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연맹기 이양 퍼포먼스, 취임사, 임명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현정화 총괄위원장과 김형석 경기위원장, 안국희 사무총장 등 출범 첫해 연맹 운영을 맡아온 임원들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됐다. 타이틀 스폰서 두나무를 비롯한 2025시즌 후원사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이 총재는 혁신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통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온 기업인이다. 전국 1000여 개 가맹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이 총재는 연맹의 비전으로 ‘모두의 탁구, 모든 순간(Table Tennis for Everyone, Every Moment)’을 제시했다. 그는 “통합과 안정을 지향하는 ‘원 테이블’, 투명한 운영을 강조한 ‘클린 게임’,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그린 퍼스트’를 3대 전략 축으로 하는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이 총재는 취임식에서 초대 총재로서 비전과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프로탁구와 생활 탁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팬들이 경기장을 찾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와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전문 탁구인은 아니지만, 일반 탁구인으로서 경험은 가지고 있다. 총재직을 제안받은 순간부터 탁구와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시각으로 프로탁구가 다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이 자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프로리그 발전 방향과 관련해 ”지난 시즌 프로리그에서 흥행과 경기력 모두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하지만 리그의 양적 확대는 선수 보호와 경기 수준, 운영의 안정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탁구는 신체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훌륭한 스포츠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스포츠’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지닌 종목“이라면서 ”구단과 선수단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고 프로 탁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연맹은 2025시즌 출범 첫해 시리즈1, 시리즈2, 파이널스로 구성된 프로탁구리그를 운영하며 개인전 중심 구조, 파격적인 상금 체계, 특설 경기장 연출과 자체 중계 콘텐츠 등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총재 취임을 계기로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프로탁구리그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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