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지우(왼쪽) 이서영(가운데) 장진아(오른쪽)(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 최초로 '3대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한국기원은 15일 여자입단대회를 통해 장진아·이서영·악지우 프로에 입단했다고 발표했다.
악지우 초단의 입단으로 국내 최초로 3대에 걸쳐 모두 프로기사가 된 진기록이 탄생했다.
악지우 초단의 어머니는 권효진 8단으로 현재 여자바둑리그와 레전드리그에서 선수로 활약 중이다. 외할아버지는 이세돌(은퇴), 원성진·최철한·박정환 9단 등을 배출한 고(故) 권갑용 9단이다. 그의 부친은 프로기사 웨량(岳亮) 6단이다.
악지우 초단은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내는 기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진아와 이서영도 프로에 발을 디뎠다. 장진아는 정지율을 꺾고 이날 가장 먼저 입단을 확정 지었다. 이어 이서영이 악지우를 제압하며 두 번째 입단자로 이름을 올렸고, 악지우는 1패자 간 대결로 치러진 최종국에서 정지율을 잡고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
장진아 초단은 "프로 입단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쁘다.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프로기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서영 초단은 "자신 있게 나섰지만, 대국 내용이 워낙 파란만장해 긴장되기도 했다"면서 "그럼에도 입단하게 돼 기쁘다. 열심히 노력해 최정 사범님 같은 기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장진아·이서영·악지우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461명(남자 368명·여자 93명)이 됐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