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톨렌티노 맹활약' SK, LG에게 시즌 첫 연패 선사...소노도 DB 울렸다 [종합]

스포츠

OSEN,

2026년 1월 15일, 오후 09:10

[OSEN=이인환 기자] 흐름은 일찍 갈렸다. 한 번 넘어온 주도권은 끝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서울 SK 나이츠가 홈에서 창원 LG를 완파하며 안정적인 승리를 챙겼다.

서울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9-76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자밀 워니가 있었다. 워니는 20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수 전반을 지배했다. 알빈 톨렌티노도 16점을 보태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여기에 오재현, 안영준, 안성우까지 고른 활약을 펼치며 SK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타마요의 공백에 더해서 상대적으로 외곽의 슛감이 부진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1쿼터는 탐색전이었다. SK는 오재현의 속공과 안영준, 안성우의 외곽포로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LG 역시 유기상의 미드레인지 슛과 윤원상의 연속 3점으로 맞섰다. 1쿼터는 20-16, SK의 근소한 리드로 끝났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 톨렌티노가 폭발했다. 그는 덩크슛과 3점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6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체육관을 달궜다. 림을 스치지 않고 들어간 자유투에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골밑에서 분투했지만, 전체적인 야투 난조로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SK는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은 49-32로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SK는 더욱 속도를 높였다. 안영준은 컷인과 외곽슛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워니는 샷클락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침착한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LG는 윤원상이 득점을 쌓으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화력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3쿼터는 72-47로 종료됐다.

4쿼터 역시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LG는 외곽포로 반전을 노렸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SK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고 경기는 89-76, SK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시간 소노는 홈에서 원주 DB를 90-77로 꺾었다. 신인 강지훈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개인 최다 24점을 폭발시켰고, 이정현도 24점 5어시스트로 중심을 잡았다.

승부는 1쿼터에 갈렸다. 소노는 초반 4분여 동안 상대를 7점으로 묶는 압박 속에 32-14로 달아났다. 외곽 고민도 지웠다. 리그 최하위였던 3점 성공률이 전반에만 41%로 치솟았다. 부상 복귀한 이재도 역시 턴오버 없이 흐름을 살렸다.

3쿼터에도 강지훈의 연속 외곽포로 격차는 최대 20점. 소노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mcadoo@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