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시작하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고사리 손으로 NBA 프로선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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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16일, 오후 03:24

[사진] 김성근 군과 어머니 김혜미 씨

[OSEN=서정환 기자] “농구를 시작하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KXO(한국3x3농구연맹)와 홍천군, 홍천군체육회는 오는  KXO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일원에서 'NH농협은행 2026 홍천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하 슈퍼컵)'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U8, U9, U10, U11, U12, U13, U14, U15, 여자초등부 등 8개 종별에 걸쳐 개최됐다. 한국, 일본, 태국, 몽골 등에서 84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슈퍼컵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슈퍼컵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다.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이 한국을 찾아 한국 농구 꿈나무들과 경쟁을 펼쳤다.

분당삼성은 대회 첫 날 U8부에서 2연승을 달리며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분당삼성은 첫 경기서 원주DB를 28-10으로 대파하고 첫 승을 챙겼다. 이어진 2차전서 분당삼성은 분당SK를 28-10으로 크게 이겼다. 

분당삼성의 김성근(9, 서울국제학교3)은 적극적인 수비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수훈선수가 됐다. 어린 나이지만 외곽에서 과감하게 슛을 시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관중석에서는 학부모 김혜미 씨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분당삼성이 2연승을 거둔 뒤 모자를 만났다. 

김성근은 “원래 수영을 했는데 형이 먼저 농구를 시작했다. 재밌어서 시작했다. 농구가 좋다. 레이업슛과 드리블을 잘한다. 패스는 못한다”면서 자기소개를 했다. 

김혜미 씨는 “아들이 절 닮아서 운동신경이 있다. 저도 운동을 좋아한다. 소질이 있는 것 같아서 농구를 시켰다. 아이가 농구를 시작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생활습관이 규칙적으로 바뀌었다. 엄마 말도 잘 듣는다”면서 웃었다. 

한창 게임 좋아할 나이에 운동을 열심히 하는 아들의 모습은 대견하다. 특히 단체운동인 농구를 하면서 사회성이 저절로 길러졌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잘못을 하면 바로 벤치에서 불호령이 떨어졌다. 어린이들이 운동을 통해 규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성근은 “코치님에게 혼나기 싫다. 매일 혼나다보니 이제 코치님이 안무섭다”며 어린이다운 대답을 했다. 

꿈은 클수록 좋다. 김성근은 “코비를 좋아한다. 농구를 잘하니까. 커리처럼 3점슛도 쏘고 싶다. 그런데 외곽슛 쏘면 코치님이 싫어한다. 그래도 난 2점슛보다 3점슛이 좋다. 내 꿈은 NBA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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