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해, 실감나네"…FIFA 오리지널 트로피 한국 찾았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16일, 오후 03:30

FIFA 글로벌 홍보대사이자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지우베르투 시우바(Gilberto Silva(왼쪽)와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 스크린X관에서 열린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미디어 간담회에서 오리지널 트로피를 공개하고 있다. 2026.1.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트로피가 한국을 찾았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열기에 불을 짚이고 있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는 16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를 통해 오리지널 트로피를 한국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1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약 150일 동안 총 75개 도시, 30개 FIFA 회원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에 도착한 월드컵 트로피는 17일까지 머무르며 한국 팬들을 만난다.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을 찾은 건 2022년 이후 4년 만이며, 역대 다섯 번째(2006·2010·2014·2022·2026년)다.

월드컵 트로피는 18캐럿 순금으로 제작됐으며, 무게는 6.175㎏다. 두 명의 선수가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승리의 순간을 형상화했다.

1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 스크린X관에서 열린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준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왼쪽부터)와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 FIFA 글로벌 홍보대사이자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지우베르투 시우바(Gilberto Silva), 차범근, 이영표, 차두리, 구자철 등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오리지널 트로피 공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날 행사에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지우베르토 실바, 이영표 해설위원, 차두리 화성FC 감독, 구자철 제주SK 유스 어드바이저,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 이준엽 한국코카콜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트로피를 본 차범근 전 감독은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트로피라 미운 감정이 든다. 하지만 희망도 갖는다"면서 "1986년 내 세대에서 32년 만에 다시 본선에 진출했고, 2002년 아들 세대에서는 4강까지 올랐다. 이어 손자 시대에는 이 트로피를 직접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는 소감을 전했다.

실바는 "2002 월드컵에서 우승을 할 당시 팀과 함께한 모둔 과정이 떠오른다. 돌이켜보면 그 시간이 얼마나 의미가 있었는지 새삼 다시 느껴진다. 그래서 더 큰 감사함이 있다"며 월드컵 우승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브라질이 2026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기를 바란다"며 덕담도 건넸다.

FIFA 전설적 인물인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 지우베르투 시우바가 16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에서 열린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by 코카-콜라' 행사에 방한해 FIFA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16/뉴스1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이후 실바는 소형 트로피 레플리카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선물하며 한국 축구의 북중미 월드컵 선전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실바가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높이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월드컵 트로피는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국가 원수만 직접 만질 수 있다. 실바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멕시코·캐나다의 3개국 공동으로 개최하며, 6월 11일 개막해 7월 19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팀과 함께 A조에서 경쟁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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