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호주를 꺾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에 오른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이 "뒷공간 공략이 적중했다"며 기뻐했다.
'이민성호'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서 2-1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우승했던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에 다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1승1무1패에 그치는 등 기대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나, 8강에선 달라진 경기력으로 결과와 분위기 반등을 모두 잡았다.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모습도 나왔고, 상대 배후로 능동적으로 침투하는 장면도 자주 만들었다. 백가온의 선제골도 이 침투에서 나왔다.
승리 후 팬들 앞에서 인사하는 U23 대표팀(대한축구협회 ㅔㅈ공)
이민성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버텨줬다. 호주전을 준비하면서 연습했던 뒷공간 공략, 미드필더 라인 압박 등이 잘 맞아떨어졌다"면서 "동점골 허용 후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잘 정비해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 많은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이 더 성장했다"면서 "4강전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백가온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한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그는 "지난 경기 부진을 만회한 것 같아 다들 행복해한다"고 팀 분위기를 전한 뒤 "4강전에서는 더 완벽한 결과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