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하.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날 승리로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이후 6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한국은 모두 8강에 그쳤다. 아울러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리는 4강에서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한일전을 통해 결승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 일본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U-23이 아닌 U-21 연령대 선수로 구성해 출전했다. 그럼에도 조별리그 3경기에서 3전 전승, 10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8강에서는 요르단을 상대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드러냈던 대표팀은 이날 변화를 꾀했다. 전형을 4-4-2에서 4-5-1로 바꾸며 허리 싸움에 중점을 뒀고 최전방에는 백가온(부산 아이파크)을 처음으로 선발로 내보냈다. 조별리그 3차전과 비교하면 선발 라인업 4자리를 바꿨다.
백가온. 사진=대한축구협회
이후 더 거세진 호주의 공세 속에 한국이 위기를 맞았다. 강민준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루카 요바노비치에게 태클을 했다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 페널티킥 판정이 취소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은 후반 초반 동점 골을 내줬다. 호주의 공격에 오른쪽 측면이 무너졌고 제드 드루의 침투 패스를 받은 요바노비치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가볍게 밀어 넣었다.
연장전이 떠오르던 때 다시 한국이 앞서갔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성진(수원 삼성)이 올려준 공을 쇄도하던 신민하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포효했다. 이후 한국은 호주의 반격을 틀어막으며 4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