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된 기회' 이강인, AT마드리드 이적설…PSG "판매 불가"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18일, 오전 11:10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확고한 주전 입지를 굳히지 못한 이강인(24)이 스페인의 명문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2023년 여름 이강인 영입에 실패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엔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PSG도 이강인을 원하고 있어 이적이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며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이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리그1 PSG-릴전을 관전하는 등 이강인 영입 협상에 속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2-23시즌을 마친 뒤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을 주목, 영입 경쟁에 나섰지만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PSG에 밀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인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와 경쟁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11승5무3패(승점 38)로 20개 팀 중 4위에 자리했다.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는 11로, 우승 경쟁에서 크게 밀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력 강화를 위해 이강인을 레이더망에 포착했다. 최근 코너 갤러거(토트넘), 자코모 라스파도리(아탈란타)를 판매하며 6000만 유로를 확보, 자금 사정에도 여유가 있다.
PSG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수많은 우승컵을 들었지만,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큰 경기에서는 벤치 멤버로 밀리는 등 출전 시간도 제한됐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2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이 총 1096분에 그쳤다.
지난달 플라멩구(브라질)와의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쳤던 이강인은 이후 재활과 회복 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알레마니 단장이 관전했던 PSG-릴전에도 결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PSG에서 입지를 키우지 못한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꾀하고 있다. 곧바로 영입할 수도 있고,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까지 고려 중이다.
아스는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할 뜻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강인이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지는 미지수다.
PSG가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성이 큰 이강인을 판매할 의사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 의지가 강했던 이강인은 PSG의 반대에 부딪혀 잔류한 바 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의 로익 탄지 기자도 "PSG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면서 2028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