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 조각은?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비롯해 외국인 원투 펀치 아리엘 후라도와 맷 매닝 그리고 최원태 등 4선발까지 구축한 상태. 5선발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좌완 이승현과 양창섭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승현은 선발 전향 2년째인 지난해 25경기에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5.42를 남겼다. 특히 지난 7월 4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노히트노런까지 2아웃을 남겨두고 아쉽게 무산됐지만, 8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인생투를 펼쳤다.
후반기를 앞두고 캐치볼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낀 그는 첫 검진에서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재검진을 통해 단순 염증 수준으로 확인됐다. 부상 여파로 흔들렸던 밸런스를 호주에서 다시 바로잡는 데 집중했다. 우완 일색인 삼성 선발진에 좌완 이승현이 5선발을 맡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
![[OSEN=대구, 이석우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8/202601181413774800_696c6d2027317.jpg)
양창섭도 강력한 5선발 후보로 꼽힌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지난해 팀에 복귀한 양창섭은 33경기에서 3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전반기 1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27에 그쳤으나 후반기 17경기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2.02로 반등에 성공했다.
양창섭은 “전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최일언 코치님의 조언대로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결과가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선발 투수로 나선 경험도 있기에 5선발 후보로 손색이 없다.
5선발 후보군에 예상치 못한 인물도 있다. 150km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선발 투수로 변신해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투수진의 '맏형' 백정현을 비롯해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등 부상 투수들이 복귀할 예정이고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가 새롭게 합류하며 마운드가 한층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8/202601181413774800_696c6d20bd042.jpg)
포수 강민호는 “마운드 보강은 없지만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전력 강화 효과가 충분히 있다”며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의 보직이 어떻게 정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중간 투수들이 잘 버텨주면 강팀이 될 조건은 갖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5선발 경쟁은 선발진을 넘어 마운드 전체의 마지막 퍼즐 조각인 셈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