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도 못 막는 안세영, 中 왕즈이 상대로 '10연승' 압도...인도오픈 타이틀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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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19일, 오전 09:48

(MHN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꺾고 새해부터 2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세트스코어 2-0(21-13 21-11)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안세영은 직전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 우승(대회 3연패)에 이어 인도오픈까지 올해를 여는 국제대회를 모두 휩쓸며 출발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일약 43분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게임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운 안세영은 왕즈이의 체력을 쏙 빼놓았고, 연속 득점으로 거리를 벌렸다. 왕즈이 역시 한 차례 숨을 돌린 후 추격해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안세영은 왕즈이를 13점에 묶어놓고 또 다시 연속 득점하며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 지친 왕즈이는 실책성 플레이를 반복했다. 안세영은 1게임보다 더 수월하게 2게임까지 가져오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왕즈이는 말레이시아오픈 결승 당시에도 안세영에게 패했고, 이번에도 패배하며 최근 상대전적 10연패에 무릎꿇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새해 2연승, 또 지난해 대회에 이어 인도오픈 2연패를 작성했다.

안세영은 앞서 지난 2025년 한 해에 15개 국제대회 가운데 11개 대회를 우승하며 남녀부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여자부 가운데서는 최초 기록이다. 상금 또한 사상 최초로 누적 100만 달러(100만 3,175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선수 가운데 단일 시즌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도 새 역사를 썼다. 

인도오픈을 마무리한 안세영은 귀국 후 컨디션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2월 3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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