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대대적인 구성원 변화를 예고한 차기 시즌을 앞두고, KT 위즈가 포수 장성우와의 동행 여부를 두고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KT는 지난 18일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2명, 선수 47명 등 총 59명으로 구성된 차기 시즌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공개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오는 21일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명단에는 FA 시장을 통해 영입한 김현수, 최원준 등 14명의 새 얼굴이 포함됐다. 그러나 내부 FA 협상 중인 주전 포수 장성우의 이름은 끝내 명단에 오르지 않은 상황이다. 아직까지 내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장성우는 2008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이듬해 프로 리그에 섰다. 이후 2015년 롯데와 KT 간의 4 대 5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KT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팀의 주전 포수로 자리 잡으며 마운드와 더아웃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2021년에는 4년 총액 42억 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에 잔류했다.
해당 재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러운 재계약이 예상됐지만, 협상에 드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시즌 개막 준비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으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편, KT는 비시즌 동안 기아 타이거즈 소속이던 포수 한승택과 4년 최대 1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재활 중인 강현우의 공백을 고려한 전력 보강으로 풀이되며, 장성우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포수 운용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사진=KT WI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