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을 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끈질기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오랜 기간 관찰해온 자원”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속 시절(2021~2023년)부터 꾸준히 아틀레티코의 관찰 대상에 올랐다. 당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이강인 측과 접촉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였다.
그러나 2023년 여름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PSG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 이강인을 데리고 갔다.
마르카는 "최근 열흘 사이 이강인 영입이 아틀레티코 내부 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라고 했다. 선수 측 역시 상황에 따라 변화를 검토할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고도 덧붙였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28억 원)로 평가된다.
그는 이적 시장이 열리면 매번 이적설과 맞닿아 있다. 과거 스페인 라리가 구단들뿐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도 연결된 바 있다.

과거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던 이유는 분명하다. 높은 이적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PSG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번에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아틀레티코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PSG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보낼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재계약 논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PSG 합류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폭넓은 활용을 받았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전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5년 1월을 기점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데지레 두에가 이강인보다 경쟁에서 앞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주앙 네베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 여파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감소했다. 중요 경기에서는 명단 제외가 반복됐다.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PSG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더욱 그랬다. 심지어 당시 레퀴프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3000만 유로(약 486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추가하며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다”고 전했다. 영국의 폴 오키프 기자는 “이강인은 토트넘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고, 던컨 캐슬 기자는 “토트넘이 PSG에 50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판매 불가' 대상으로 분류, 잔류 결정이 났다.
/jinju217@osen.co.kr

[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