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한국 미드필더 황인범이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는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에레디비시 19라운드 스파르타 로테르담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다.
황인범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72분간 활약했다.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19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패스를 받은 황인범은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정확히 찔렀고, 완성도 높은 중거리 득점을 완성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40분 조슈아 키톨라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후반 10분 미첼 판 베르겐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반격에 나선 페예노르트는 후반 26분 스파르타의 미토 슌스케에게 또다시 실점하며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의 아들 샤킬 판 페르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샤킬은 후반 42분 문전에서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이어 43분에는 화려한 바이시클 킥으로 연속 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황인범과 샤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페예노르트는 후반 추가시간 3분 키톨라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3-4로 경기를 마쳤다.
황인범은 지난해 9월 페예노르트로 이적해 2028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800만 유로(약 135억 원)로 추정되며 이는 구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11월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던 황인범은 당초 8주 결장이 예상됐으나 예정보다 빠르게 복귀했다. 이번 득점으로 올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통산 기록은 44경기 4골 5도움으로 늘어났다.
한편 리그 2위 페예노르트(승점 36)는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52)은 6연승을 달리며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페예노르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3일 오전 2시, 홈에서 슈투름 그라츠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경기에 나선다.
사진=페예노르트,황인범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