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뚜렷한 해법 찾기 어려운 최대 난적" 中, "왕즈이 전술-기술-완성도 모두 격차 분명"

스포츠

OSEN,

2026년 1월 19일, 오후 05:22

[OSEN=강필주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 앞에 선 중국의 '희망' 왕즈이(26)가 속절 없이 무너지자 중국 배드민턴이 절망에 빠졌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세트 스코어 2-0(21-13, 21-1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주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왕즈이 상대 10연승을 기록, 세계 1, 2위 대결이 무색한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중국 '넷이즈'는 왕즈이의 완패 소식을 전하며 "안세영은 현재 뚜렷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최대 난적"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왕즈이가 전술, 기술, 경기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안세영과 분명한 격차를 보였다"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실제 경기는 안세영의 독무대였다. 1세트 초반부터 8-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왕즈이가 추격할 때마다 날카로운 구석 공략으로 맥을 끊었다.

2세트 역시 3-0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안세영은 이후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다. 6-5까지 추격해오자, 21-11로 가볍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 매체는 안세영의 경기 대해 "경기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장악했고, 네트 앞 봉쇄는 빈틈이 없었으며 후위 공격은 날카롭고 정확했다"면서 "전방위에서 왕즈이를 압도한,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세영은 지난 시즌 11승을 거두며 남자 단식 전설 모모타 겐토(일본)의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올해도 무결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세영은 이번 인도 오픈에서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일궈내며 여자 단식 최강자의 행보를 이어갔다.

반면 왕즈이에 대해 "결승까지 가는 길에 네 경기 중 두 차례를 풀게임으로 치르며 체력 소모가 컸다"면서 "여기에 이미 안세영에게 9연패를 당한 심리적 부담까지, 맞대결 전적·체력 비축·현장 컨디션 모두 안세영이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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