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부진 탈출을 위해 MLB 3구단이 대형 3각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탬파베이 레이스가 외야수 조시 로우(28)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보냈으며, 해당 트레이드에 포함된 좌완 구원 투수 브록 버크(29)는 에인절스에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내야수 개빈 럭스(28)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크리스 클라크(24)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동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세 팀이 각기 다른 방향성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템파베이는 외야 자원을 정리하며 즉시 전력과 미래 자원을 동시에 확보했고, 에인절스는 반등 가능성이 있는 외야수를 영입해 뎁스를 보강했다. 신시내티 역시 좌완 불펜 보강을 통해 전력 안정을 꾀했다.
로우는 지난해 타율 .220, 11홈런, 40타점으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13개월 동안 세 차례 오른쪽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3월 28일 개막전부터 5월 15일까지 결장했다. 로우는 1년 26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있으며, 2028년 월드시리즈 이후 FA 자격을 얻게 된다.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통산 타율 .250, 43홈런, 170타점을 기록했으며, 모든 시즌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다.
럭스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단 한 시즌 동안 타율 .269, 5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주 1년 552만 5천 달러 계약에 합의했으며, 올해 월드시리즈 이후 FA 선수가 될 수 있다.
럭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9~2024)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6시즌 통산 타율 .256, 33홈런, 208타점을 기록했다. 레즈는 지난 1월 마이너리그 외야수 마이크 시로타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주고 럭스를 영입한 바 있다. 럭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서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2023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버크는 에인절스 소속으로 구원으로 68경기, 선발로 1경기에 등판해 7승 1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그의 연봉은 232만 5천 달러이며, 올해 월드시리즈 이후 FA 선수가 될 수 있다.
클라크는 하버드 대학교 출신으로 2023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되었다. 그는 지난해 싱글A 인랜드 엠파이어, 하이A 트라이시티, 더블A 로켓시티에서 20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4승 10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MLB,MI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