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베트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상식 감독은 애국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2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중국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베트남은 8강전에서 아랍에미레이츠를 연장 접전끝에 3-2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8강전서 강력한 우승후보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이기는 파란을 연출했다. 베트남과 중국 누가 이기든 역사상 첫 결승진출이 된다.
김상식 감독은 19일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그는 “아시아 강팀 한국, 일본, 중국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경쟁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지난경기를 돌아보면 요르단부터 8강까지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영리하게 플레이해서 이 자리에 있었다. 내일 중국을 상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어려운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우리 선수들과 당당하고 용감하게 싸워서 꼭 원하는 목표를 얻겠다”고 선언했다.

4강전 베스트11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김상식 감독은 “중국기자들 많은데 다 이야기해도 되겠나? 23명 선수들이 항상 경기에 나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농담으로 받아넘겼다.
이어 김 감독은 “중국도 처음 4강에 올라왔다. 화이팅이나 동기부여 다 잘 될 것이다. 중국 리하오 골키퍼와 수비집중력이 좋다. 4경기에서 한 골만 실점한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할 것이다. 모든 면에서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다 대비하고 있다. 내일도 현명하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인 감독으로 한일전 결과를 묻는 질문에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이 4강에 진출해서 한국언론에서도 칭찬이 많다. 한국과 베트남이 승리해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는 것을 기대한다. 저 또한 내일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한국도 승리해서 (한국과) 결승전을 치르길 원한다”며 한국의 한일전 승리를 기원했다. / jasonseo34@osen.co.kr









